본문 바로가기
Graphic Design/BX

NEXT GREEN-TALK CONCERT 2018 브랜딩

by 유드리 2020. 11. 23.

 BMW 코리아 미래재단은 우리 사회 내 지속 가능한 삶과 미래를 위한 책임 있는 가치관을 확산하고자 2016년을 원년으로 NEXT GREEN-TALK CONCERT(넥스트 그린-토크 콘서트)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본 프로젝트는 2016, 2017에 이어 넥스트 그린-토크 콘서트만의 행사 성격과 취지를 일관되게 유지하면서, 2018년만의 새로운 행사 컨셉을 기획하는 것이 과제였다. 그리고 나는 이 제안TFT의 디자인 파트로 기획/제작자로 참여했다.

 

 보통의 제안의 경우엔, 초기 브랜드 아이덴티티부터 기획하고 그에 따라 디자인 원칙을 수립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금번 프로젝트는 달랐다. BMW만의 글로벌 브랜드 아이덴티티 가이드가 존재했던 것. 더욱이 매체별로 상황과 목적에 따른 로고의 활용, 크기, 서체, 컬러, 이미지 사용 등 이제껏 이보다 세세하고 친절한 브랜딩 가이드를 보지 못했다. 그래서 금번 제안 준비의 첫 시작은 이 교과서적인 자료의 꼼꼼한 검토에서부터 출발했다. 평가단에서 기존의 가이드를 철저하게 준수하며 2018년만의 컨셉을 얼마나 자연스럽게 녹였는가를 중요하게 볼 것 같았다.

 

 

2018 키비주얼을 제작한 기획배경은 다음과 같다. 일전에 진행된 2016~2017년의 포스터를 분석한 결과, "토크콘서트"란 행사 형태보다는 그 해의 "주제"에 초첨을 맞춘 것을 캐치할 수 있었다. 그리고 그 주제의 표현은 감성적이고 은유적으로 푸는 것을 선호했다. 우리만의 컨셉과 어울리는 3장의 후보군의 이미지를 준비했고, 이 중 내부 토의를 통해 본 제안에 가장 적합할 것 같은 최종 1개의 컷을 선정하여 제안을 본격적으로 준비했다. 

 

 

'만약 지구에게 선물을 준다면, 어떤 것을 받으면 좋아할까?'란 고민에서 시작한 키비주얼. 아무래도 회색빛의 고도화된 세련된 도시 모습보다는 원초적이고 얼라이브한 초록초록의 느낌을 선호하지 않을까? 지구에게 선물하고자 하는 "미래"란 키워드는 생명력이 있는 어린 초록 식물로 대변하여 표현하고자 했다. 손끝에 묻은 흙더미는 개의치 않고, 작은 식물을 조심스럽게 어루만지는 모양을 통해 소중하게 선물을 준비하는 진솔한 마음이 전달된다. 이미지의 출처는 셔터스톡에서.

 

 

분류 : 브랜딩
프로젝트 : NEXT GREEN-TALK CONCERT 2018
클라이언트 : BMW 코리아 미래재단
작업일 : 2018. 4

'Graphic Design > BX'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8 행복얼라이언스 행복마을 행사장 브랜딩  (1) 2021.02.22

댓글